간부직원 대상 청렴명함 제작…청렴실천 의지 표명
부패 취약분야 개선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구청장과 직원들의 강력한 청렴의지 실천을 알리고자 ‘청렴명함’을 제작해 배포한다.

‘청렴명함’은 공직자의 직무수행 시 부패행위에 대해 구민들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든 명함형태의 청렴 안내문이다.

명함 앞면에는 ‘동대문구 부조리 신고센터’로 접속 가능한 QR 코드, 뒷면에는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동대문구’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동대문구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문’ 을 담았다.

청렴명함의 QR 코드를 찍으면 구 누리집 ‘공직자 부조리 신고’ 화면으로 연결되며, 신고대상·신고방법·유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하단의 글쓰기 버튼을 클릭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우선적으로 구청장, 감사담당관, 기술감사팀장(감사담당관)의 ‘청렴명함’ 약 800장을 제작해 사용 중이며 순차적으로 다른 간부직원들의 청렴명함도 제작할 방침이다.

해당 간부직원들은 대외활동 중 만나는 구민들에게 청렴명함을 전달하며 이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불공정한 직무수행, 공직자의 권한 남용 등 부정· 부패 근절을 위해 청렴명함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동대문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2월, 조직 내 청렴 문화 조성을 독려하기 위해 ‘공직자 자기 관리 실적평가 기준’에 따라 청렴 우수 6개 부서(동)와 우수 직원 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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