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방법 무엇이냐는 것 드러나지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은 올해 총선을 위해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양 의원 출판기념회 직후 “협력의 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은 차차 드러나겠지만 협력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여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금 우리 시대가 우리 국민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는 이때 양 대표의 도전이 있어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내는 데 양 대표의 도전의식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간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고, 어떠한 동질성이 있는지 많은 언론이 주목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이미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동지의 자격을 넘어섰다고 확언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전 대표는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여의도 사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얘기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은 여의도 사투리를 대체할 또 다른 방언으로서 그들만의 언어인 서초동 사투리를 용납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한국의희망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창당했다”면서 “낡은 정치를 이대로 두고 대한민국은 과거에서 미래로 건너갈 수 없다. 한국의희망은 오직 경제,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희망은 명실상부 퍼스트무버 정당”이라면서 “K-첨단산업 벨트를 이루는 17개 산업 클러스터 지역구에 엄선한 후보를 집중 출마시켜 승리하겠다.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