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와 함께 해외여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현주 하나은행 부행장과 댄 린(Dan Lynn) Air Asia Expedia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고객들의 편리하고 경제적인 해외여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15만여 개 이상의 호텔 네트워크를 갖춘 익스피디아와 제휴로 경제적인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와 여행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대학생 전용 통장인 '와삭바삭 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양사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미국 여행 경비(400만원 상당), 2등(2명)에게는 동남아 여행 경비(200만원 상당)를 지원하고, 3등(6명)과 4등(10명)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상당의 익스피디아 해외호텔 할인 쿠폰을, 300명에게는 익스피디아 여권 커버를 증정한다.

해당 상품을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익스피디아의 10% 해외호텔 할인 쿠폰을 제공,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예약한 고객이면 누구나 하나은행에서 환전시 70%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양사가 주기적으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은행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