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 정치인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이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완쪽부터=김미경 고양특례시 시의원.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이영훈 고양특례시 시의원, 장예선 고양특례시 시의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제공]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이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완쪽부터=김미경 고양특례시 시의원.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이영훈 고양특례시 시의원, 장예선 고양특례시 시의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제공]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국민의힘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

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 전 위원장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학>에서 말한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며, 선한 일을 실천할 수 있는 이성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것이 실천적 지혜이며 그래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정치적인 동물이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40분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사진=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40분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아울러 “정치와 인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라는 사실 앞에서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초고속으로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과학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문명은 놀랍게 진화하고 있고 분, 초 단위로 세상이 변화하는 <분초사회>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의 정치는 오히려 퇴보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말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인터넷과 방송, SNS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뉴스와 정보를 보면 정책을 토론하고 경쟁하기보다는 오직 혐오와 대립과 극단적인 야만스러움이 극에 달한다”며 “작금의 정치 트렌드는 마치 상대를 비하하고 편을 가르지 않으면 죽는다는 천박한 패배주의의 그릇된 망상으로 공허하기까지 하다. 우리 사회의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 기준은 자아 과잉시대의 주관적인 편애의 결과로 편파적이다 못해 상실감마저 들게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든다”며 “나쁜 정치는 불안을 조장하고 불행한 사회를 만들어 우리의 삶을 더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지만 좋은 정치는 웃음소리처럼 우리 사회를 더 유쾌하고 즐겁게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40분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사진=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40분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정치 철학과 관련해서는 “좋은 정치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인내가 만들어내는 결정체이며 김필례가 하고 싶은 <통 큰 정치>는 우리 모두의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정치, 권력을 시민과 공유하면서 소통, 협조, 통합을 이뤄내는 책임지는 혼합의 정치다”는 소신을 밝혔다.

전국 4대 특례시 중 하나인 인구 108만의 고양특례시는 4개 선거구에 야당 국회의원만 4명이다. 김 전 위원장은 “권력에 견제와 균형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한 필수 덕목이므로 이번에는 누가 뭐래도 반드시 균형 있게 국민의힘 김필례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양군민을 거쳐 고양시민, 고양특례시민으로 45년을 살아온 김 전 위원장은 “고양시가 인구 20만에서 108만이 되기까지 역동하는 고양시 역사현장을 지킨 유일한 정치인으로서 <우리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경영학 박사로 현재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 대변인, 국민의힘 중앙당 통일위원회 위원, (사)한국숲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