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경순 인천 자모원장,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제공
▲사진=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경순 인천 자모원장,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시청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지난 2023년 9월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 활동으로 조성됐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인천광역시 서구의 폐지 수거 어르신과 여학생 등 취약계층 1000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인천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청라에 건립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 조성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 원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또한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 원을 완성했다.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혼모와 한부모/조손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의료비 외에도 ▲영유아용품 ▲생계 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기부 활동이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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