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와 간담회…"노인 1천만시대 정책지원 강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어르신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어르신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민의힘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대한노인회와 어르신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올해 노인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어르신 건강과 여가, 안전 등 분야별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대한노인회에선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올해는 노인 1000만 명 시대에 돌입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정부도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은 어르신 의견을 직접 여쭤보고, 가장 필요한 지원책 순위를 정하려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가장 불편하게 하는 것들을 소상히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연륜을 사회 발전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나라 생산성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과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한노인회의 정책 간담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한노인회의 정책 간담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확충해나가겠다"며 올해 총선 공약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노인들이 사회적 약자인데 (노인을 위한) 당면 현안 건의를 앞으로 드리는데 잘 수용해주길 바란다”며 노인들이 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 허용, 노인 외래 정액제도 개선 등을 요청하며 "새해 선거에서 원내 다수당이 되는 축복이 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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