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혁명 이끌 초전도기술 지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부산시 해운대구갑) 이 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부산시 해운대구갑) 이 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부산시 해운대구갑) 초전도기술의 연구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목적으로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법안은 초전도 기술의 효과적인 연구 개발, 인력 및 인프라 지원, 그리고 국제협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전도 기술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기압하 상온에서도 전기 저항이 전혀 없는 물질로 정의되는 ‘상온상압초전도체’는 ‘꿈의 물질’이라고도 불릴 만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많은 연구진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고효율 송전 케이블,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MRI, 암 치료용 가속기, 핵융합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은 초전도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태경 의원은 “초전도 기술이 미래 과학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과학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초전도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 사태로 전 국민이 초전도 기술의 파급력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원천기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초전도 기술이 반도체처럼 국가기간산업 수준으로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큰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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