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출범 한 달을 맞이하는 29일 “우리가 더 잘합시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저는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에게 사랑받기를 원하고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선의로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달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끝까지 반복하겠다. 왜냐면 정치개혁과 특권 내려놓기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개혁 의지를 불태웠다.

한 위원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과 관련해서 “배 의원이 퇴원했다. 국민들이 이번 테러가 대단히 심각한 것임을 화면을 통해 보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 의원을 도와준 시민들, 신속히 할 일을 해주신 소방관, 경찰관, 순천향대병원 의료진들, 무엇보다 쾌유를 빌어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2024.1.29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2024.1.29   사진=연합뉴스

또한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을 당시 동료 교정 공직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었다. 윤석열 정부가 경찰, 소방, 군인, 교정 공무원 처우 개선을 하는 것도 같은 취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동료시민을 위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을 향해서는 “큰 정신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퇴원한 것은 이 나라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테러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가 돼선 안 된다는 배 의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