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 함평소방서장

▲사진=함평소방서 김광선 서장
▲사진=함평소방서 김광선 서장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 대유행이 끝난 지금 설 연휴를 맞아 고향집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 화재 비율은 연평균 약 18%인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약 42%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왔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복잡한 장치나 추가 연결 없이 내장된 감지센서와 음향장치로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해 화재 시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바로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이에 함평소방서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대형 전광판,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활용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설치도 간편하지만 화재 초기 피해 저감 효과는 굉장히 큰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번 설에 우리 고향집 안전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선물해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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