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인 안성의 오명 깨끗이 씻어내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제22대 총선에서 안성시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예비후보는(제21대 국회의원, 원내대변인)이 6일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최혜영 예비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건강맞춤도시 안성’이다.

현재 안성은 인구천명당 활동의사수가 전국 평균(2.2명)의 절반 수준(안성 1.12명)에 불과하고, ‘지역 치료 자체중족률’도 60% 미만인 의료취약지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안성이 지난해 분만취약지로 지정되는 등 인근 지역으로의 ‘원정출산’이 일상화된 데다 경기도 내 타 지역과 비교해 노인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최혜영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대학병원 신설을 통해 안성을 경기 남부권의 보건의료 거점도시로 만들어 안성은 물론 도내 의료공백을 막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내 유일한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설치하여 지역의사제를 통해 경기도 내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필수ㆍ공공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힐 계획이다. 이미 현역 국회의원으로 작년 11월 15일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또한 안성보다 노인인구가 적거나 노령비율이 낮은 평택, 여주, 남양주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을 안성에도 유치해 어르신 맞춤 의료 지원 및 돌봄 제공을 하겠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더불어민주당 총선1호 공약) 뿐 아니라 ▲밤12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국고지원, ▲희귀난치질환 건강보험본인부담 50% 경감, ▲동부권 119안전센터 구급차 추가 배치, ▲진료/예방접종가능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개선 등을 추진해 건강도시 안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인력이 충분해야 되지만, 의료인력이 부족해 정부도 조만간 대규모의 의대정원확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인 한경대에 의대를 설치하고, 또 국립대병원이 운영된다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가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혜영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안성시·한경국립대와 이미 업무협약을 맺어 협조하기로 한 만큼 한경국립대 의대 및 국립대병원 설치를 빠르게 추진하고 이와 함께 경기도립 노인전문 안성병원 유치하는 등 지난 4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충분히 살려 건강맞춤도시 안성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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