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운동권 개딸 선거 연합으로”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4월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히면서 범여권에서는 민주당 때리기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운동권 개딸 선거 연합으로 당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에 의해 입법 폭주로 얼룩진 최악의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변명 중 가장 기가 막힌 내용은 위성정당 금지법 노력이 여당 반대로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21대 국회 내 압도적 다수 의석으로 무소불위 횡포를 벌이며 입법 폭주를 일삼던 정당이 갑자기 무슨 약자 코스프레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에서도 야권 정당들이 준위성정당,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말장난으로 비례 의석을 나눠갖고 이를 매개로 지역구 (공천) 거래까지 한다면 민주주의는 지금보다 더 심하게 퇴행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심이 그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되는 선거법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도산업 개혁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양향자 원내대표. 2024.2.4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도산업 개혁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양향자 원내대표. 2024.2.4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광주시민들에 대한 모욕이고 모욕”이라면서 민주당을 비난했다.

양 원내대표는 “야당으로 고통받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위성정당을 하셨을까. 지역구 타파를 하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고 올곧게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찬성을 할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할 때도 단 한번도 이런 위성정당을 하거나 정치적 유불리로 정치공학적 합종연횡을 한다든가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 어려워도 정도(正道)를 걷자라는 이야기를 저는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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