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업계 최대·최고 라이더 지원제도…배민커넥트 라이더 배달환경 개선 선도적 역할
- 배민커넥트서 年 220일·日 22~30건 이상 배달한 라이더, 상생지원금 제도 참여 가능
- 사고 등 입원기간까지 배달수행일로 반영…라이더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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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일간투데이 이승준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조성하는 ‘상생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 배달플랫폼 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상생지원금 제도는 라이더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상생파트너로서 배달의민족의 의지를 나타내는 사업이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지원하는 ‘상생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라이더의 배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우아한청년들이 더 향상된 지원을 라이더들에게 펼치고자 신설한 제도다.

우아한청년들은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3번째 교섭타결을 이룬 우아한청년들과 노조는 플랫폼라이더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노조와 협의과정에서 라이더 지원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신설된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는 라이더들에게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꾸준히 배달하는 플랫폼라이더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상생협력활동 강화 등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돼 라이더의 안정적인 배달수행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기반으로 상생지원제도 참여대상 라이더의 기준을 함께 마련했다.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건~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이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거주 라이더들을 고려해 지역별 달성목표를 별도로 설계하기도 했다.

특히 배달 중 사고로 인한 입원기간까지 배달수행일로 반영한다. 지속가능한 배달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지원제도인 만큼 입원일을 100% 배달수행일로 가산하며,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치료기간도 50% 인정하는 등 현실적인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라이더는 매월 일정한 배달을 수행하면 다음 달 21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상생지원금 지원대상 라이더는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위해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오토바이 환경검사결과(환경·소음기준 준수) ▲운전면허 정지 이상 처분이력 없음(법규준수·안전운행 노력)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제도 참가를 통해 안전교육 수강, 법규준수 등이 확산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이 조성하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중요한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배달플랫폼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더들이 안정적으로 배달을 수행하고 배달산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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