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신장 프로그램·창의예술분야
시설개선 분야 등 다양한 지원
‘미래스마트 교육’ ‘탄소중립 교육’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달 31일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교육경비보조금 120억원의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전년도 대비 20억원 증액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유치원 27개원 및 초중고 49개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학교별로 희망 사업 신청을 받고 ▲기초·심화학습 ▲맞춤형 진로·진학 ▲예체능 특기 교육 ▲동아리 활동지원 등 학교별 맞춤형 사업은 물론 ▲저소득층 방과후 교육 ▲인성함양 프로그램 ▲미래과학교육 ▲생태교육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65억 4000만원의 예산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다양한 학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특수교육대상 및 관리대상 학생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6억 3000만원, 언어·수리 기초소양 및 문해력·논리력과 같은 학습 기초 역량강화를 위해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도시,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는 구의 발전방향을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 미래과학교육 및 스마트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16억 6000만원을, 탄소중립을 위한 예산으로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액은 ▲학력신장 프로그램 39억 2000만원 ▲창의예술분야 26억원 ▲미래스마트 교육 분야 16억 6300만원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환경 교육 5억원 ▲시설개선 분야 15억 3000만원 ▲유치원생의 창의성 증진, 교구지원 및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등에 약 7억 8000만원 ▲기타사업에 10억 700만원으로 결정되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120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이외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 등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미래교육지구 운영, 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포함한 총 200억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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