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류호정 참여, 막을 방법 없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 대표, 조응천, 김종민 최고위원. 2024.2.13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 대표, 조응천, 김종민 최고위원. 2024.2.13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낙연의 새로운미래 이준석의 개혁신당·금태섭의 새로운선택·이원욱 조응천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등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창당을 하자 정치권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우선 류호정 전 의원이 합류를 한 것에 대해 개혁신당 내부에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CBS라디오에서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약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의원의 주장이 개혁신당 내에서 주류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우리 개혁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자유주의적으로 스스로에게 관대한 입장을 가지는 사람이지만 류 의원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또 약하다”고 이야기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12일 SNS에 “개혁신당 위성정당 안 띄운다”는 기사에 대해 “말장난으로 시작부터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3% 개혁신당 하나 만는 데도 힘에 부쳐하면서 위성정당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는 지지율도, 의석도 없어서 못 만드는 것을 안 만드는 척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SNS에 “개혁과 거리가 먼 분들이 개혁신당을 만드니 정치가 우스워지는 것”이라며 “그냥 공천신당이라고 부르라. 과거 친박연대가 더 솔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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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2.13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출근길에 기자에게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아울러 “그 신당은 정체성이라는 게 있나. 생각이 다르고 생각을 모을 생각이 없지 않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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