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원장 인선, 각 정파 공통으로 신뢰하는 인물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3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3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개혁신당이 통합을 이룬 이후 13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공관위원장 인선에 대해 “각 정파 간 의견을 조율하고 각 정파에서 공통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큰 틀에서 정무적 감각이 있고 정파적 이해를 조정할 수 있고 4개의 정파에 신뢰받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관위원장 선임에 대해 “다음 최고위에선 진전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대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날 첫 최고위에선 통합에 대한 세부 사항 논의,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 논의와 의결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말하는 개혁에 대해 “정치·사회 개혁을 포괄한다”며 “다소 논쟁적이라도 거대 양당이 정쟁으로 다루지 못했던 의제들을 다루는 것이 개혁신당의 가치가 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공동대표는 “양당 어느 쪽도 제3 대안 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떠한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 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언급했다.

양당에서 공천 탈락한 인물을 영입하는 것에 대해 “무슨 흠이 있거나 그러지 않는 한 배척할 이유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 개혁신당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들은 기존 지역구인 화성과 남양주에서 출마한다. 2024.2.13  사진=연합뉴스
▲ 개혁신당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들은 기존 지역구인 화성과 남양주에서 출마한다. 2024.2.13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이원욱 의원과 조응천 의원은 각각 경기 화성을과 남양주갑에 각각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쓸모 있는 정당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길로 이제 한 걸음씩 내딛으려 한다”면서 출마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거대 양당처럼 위성정당이 없는 우리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각자 지역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구까지 선한 기운을 널리 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개혁신당의 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개혁신당의 남양주벨트 화성벨트를 구축해 지역구 동반 당선도 노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혐오정치를 끝내고 제3지대 정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지역구에서 혁신과 대안, 통합을 만들어내겠다. 막 불기 시작한 개혁신당의 바람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불 수 있도록 태풍의 진원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