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직원 조회서 '지속성장 위한 중장기 전략 실천' 강조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제공=현대건설)
“상황이 어렵다고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하루하루 버티기에 급급하다 보며 제자리만 돌게 됩니다. 이런 이때일수록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일을 준비해야만 돌파구가 보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지난 15일 본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조회 및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조회는 현대건설 ‘2012 혁신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상반기 무재해 현장 및 기술사 취득 지원에 대한 포상, 신임 현장소장과 지사장 사령장 수여 등 총 20여명이 상패와 상금, 임명장을 받으며 시작했다.

이어 연구개발본부 조윤구 부장대우가 대상으로 선정된 ‘UAE 원전현장 시공리스크 감소를 위한 콘코리트의 개발’의 연구과정과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경영현황 보고 순서에는 김정철 기획본부장이 3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현대건설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배우 역량 강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각 사업본부별로 육성해야 할 핵심 상품과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표했다.

정수현 사장 역시 이날 조회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일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수주 극대화 및 기술력 확보를 비롯해 ▲안전관리와 투명경영 ▲임직원 개인 역량 강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을 강조하며, 과거의 시공 위주 수주에서 벗어나 미래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틀을 깨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할 것을 당부하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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