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석 목표로 뛰고 있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2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2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22일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 민주당의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에 나타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큰일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하고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은데, 참패의 원인이 자멸인 것은 너무 비참하다”면서 “범민주 세력이 공동의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전직 국회의장들이 민주당 공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한 번의 비판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공천 파동의 원인은 이 대표의 사욕이라면서 “그동안 민주당의 의석이 충분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에는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은 방탄으로만 보이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민주당 현역 하위 20% 평가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다는 의견에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좀 더 판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대로 가면 참패가 분명히 보이는데도 그대로 갈 것인가, 국가적 불행을 스스로 자초할 것인가, 그 정도로 충정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집단행동 가능성에 대해 “의원 개개인으로서는 당선 가능성이 1%라도 높은 쪽이 어디냐를 보겠지만, 어떤 흐름이 형성된다거나 민주세력 전체를 위해서는 이런 선택(집단행동)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다거나”고 이야기했다.

접촉하는 의원에 대해 “어떤 분은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시고, 어떤 분은 지금 상태에서는 이대로 가는 길밖에 없나 싶은데 큰 흐름이 형성되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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