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일까지 성수역(A동) 및 뚝섬역 교각하부(B동) 4개소 입점업체 모집
- 일반 수제화 제작업체와 수제화·가죽공예 공방 창업예정자 등에게 기회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3월 4일까지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 4곳에 대한 신규 입점업체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13년 성수역 하부 교각 사이 공간을 활용해 수제화 공동판매장 8곳을 조성한 데 이어 2015년 뚝섬역 인근에 수제화 공동판매장 8곳을 개장해 총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동판매장에서는 디자인부터 굽높이, 발볼까지 내 취향에 꼭 맞는 신발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공동판매장 내 가죽공방의 가방, 지갑 등 참신한 브랜드의 가죽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집대상은 일반 수제화 제작업체 3곳과 구두 디자이너·수제화·가죽공예 창업공방 1곳이며, 입점기간은 최초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매장 위치는 성수수제화거리의 성수역(A동) 교각하부 7호점과 뚝섬역 교각하부 공동판매장(B동) C호·D호·H호점까지 총 4곳이다. 

신청 자격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자로 일반 수제화 제작업체는 관내 수제화 완제품 제조 공장 대표 또는 완제품 제조 기술 보유자이며, 창업공방은 구두 디자이너·수제화·가죽공예공방 창업예정자이거나 창업 후 3년 이내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성동구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성동구 주관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 수료생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공동판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자는 성동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3월 4일까지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 지역경제과 기업활성화팀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의 임대료 상승으로 제화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수제화업체와 창업공방예정자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의 입점으로 성수수제화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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