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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4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 종근당 제공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종근당은 27일, 종근당고촌재단이 올해 국내외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45명에게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설립한 무상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공과금 등 비용을 일절 내지 않고 주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학생 208명에게는 학자금과 생활비 12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38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현실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 기숙사와 생활장학금과 같은 실질적인 대안들을 지속해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왔으며, 설립 이후 올해까지 51년간 장학생 1만144명에게 711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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