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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어 기업 블랏코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체결된 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협력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관한 기술을 블랏코에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블랏코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의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 2027년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8만5000평 규모의 타이어 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랏코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타이어 생산과 판매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사우디는 중동 최대의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중동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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