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김흥국·이천수의 근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민의힘과 관련된 유명인들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총선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나꼼수 출신 방송인 주진우씨가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아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씨가 이날 행사에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주씨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주씨는 항의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이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이에 자리를 피했다.

주씨는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KBS로부터 출연금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김흥국씨는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좌파 연예인들은 앞장서는데 우파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한번 반성하시라. 우파 연예인들 목숨 걸어도 누구 하나 보장됐나”라며 “이번 4·10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제가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나라를 위해서 국민의힘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다”며 “저는 가정도 없고, 방송도 없고, 제 일도 없다. 제가 박진 후보 여기서부터 들이대서 전국에 국민의힘 공천 확정된 후보들 들이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저는 가수, 방송인, 연예인이지만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 때문에 전국에 다니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안 좋은 것도 많이 보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건지, 지역에 있는 분들을 위해 하는 건지 제가 그런 걸 자주 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3.6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3.6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후원회장인 이천수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에 따르면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 씨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씨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한 일도 있었다고 원 전 장관을 알려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