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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일간투데이 박선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최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기존에 태아를 위한 보험 상품은 많았지만, 정작 출산 이후 고된 육아로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등 몸과 마음이 지친 '육아맘'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품엔 소홀했다는 점을 착안해 새롭게 개발했다.

'MY FAM 알파맘보험'은 25세부터 40세 사이 여성이라면 결혼,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산모들이 산후우울증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산모 가운데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산모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이와 관련된 촘촘한 보장을 담았다. 분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엔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육아로 피로가 쌓이지만 신체활동이 부족해 겪는 손목과 무릎 부위의 관절통과 인대장애 등 '육아맘'들이 겪을 수 있는 'VDT 증후군'(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보장도 있다. VDT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때, 보험계약일로부터 수술 시점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50만원, 1년 이상일 경우엔 100만원(수술 1회당)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난소암 등으로 난임을 겪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보장도 담겼다. 여성생식기암 진단의 경우,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생식기 암으로 진단 확정 시 1000만원(최초 1회)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미혼 여성만 가입한 여성 난임 진단의 경우, 보험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식기 암으로 인해 난임 진단 확정 시 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을 넓혀가기 위해 참신한 보험서비스 발굴에 힘써왔다.

새해를 맞이해 지난 1월 골다공증·관절염 등 50세까지 여성 갱년기와 관련된 보장을 제공하는 'FOR ME 언제나언니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우울증 등 치료 비용에 대한 '정신질환치료비' 보장을 담아, 마음의 병으로 인한 걱정까지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롯데손해보험은 이번에 출시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통해, 육아가 시작될 수 있는 20대 중반부터 갱년기에 접어드는 50세 이후까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전반을 보장하는 '여성 전용 보험 솔루션'을 마련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상품은 간과하기 쉬운 '육아맘'의 건강 고충과 질병까지 세심하게 보장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보험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앨리스'가 앞으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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