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값에 신선한 크랩류 구매

▲ 사진=동해시
▲ 사진=동해시

[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킹크랩 사전예약 구매 제도를 신규 도입해 지난해 방문객이 행사장에 대거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을 초래했던 운영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러시아산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인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러시아와 북방교역 확대를 위한 이번 축제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추암공단4로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기간 중 행사장 내 크랩 할인판매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값에 신선한 크랩류(자숙대게, 크랩 가공식품 등)를 구매할 수 있으며 대게 먹거리 장터, 크랩 맨손잡기, 크랩 뜰채낚시 체험, 크랩 경매왕, 어쩌다 대게라면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맨손낚시 이벤트를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하고 미니바이킹, 트레인, 3D 체험관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존과 판매위주의 플리마켓에서 벗어나 체험요소를 가미한 플리마켓도 마련했다.

시는 개막식을 토요일(4월 13일)로 변경 개최하고 취급 품목을 대게·킹크랩 외에 수산물 구이 장터, 나만의 대게라면 만들기 코너, 대게 및 수산물 요리 시식 코너 등 다양한 수산물로 확대해 축제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킹크랩의 90% 가량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됨에 따라 동해시를 방문하면 사시사철 신선한 크랩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며 “앞으로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장기적으로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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