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돌풍은 선명성”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사진=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대 국회 첫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언급했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신장식 변호사는 1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똘똘한 세 번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역사적으로 존재해왔다”며 “근데, 그런 분들의 시선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쪽으로 갔다가 조국혁신당이 부상하면서 그 시선이 ‘저쪽이 제일 똘똘해보인다’며 현재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선명하게 얘기하고 있다”며 “그 다음 조국 대표에 대해 검찰 정권이 너무 했다는 식의 측은지심과 분노도 있다”고 언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개혁신당의 지지가 이쪽으로 넘어온 이유 중 하나는, 저는 개혁신당이 어떻게 보면 배지 숫자, 투표 순위를 위로 올리는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낙연 전 대표와 결합해 소위 윤 정권에 대한 비판의 날카로움 등이 무뎌졌다. 혼선이 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중도층 민심이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함께 했다가 이 부분이 조국혁신당이 훨씬 더 선명하고,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따박따박 걸어가고 있다고 해 그 부분이 이쪽으로 온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양당 정치 중심이기에 1당, 2당에 눈길이 쏠리는 건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심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만의 색깔을 갖고 국민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표 의석에 대해선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당 대표가 말씀한 게 10석”이라며 “저는 북 치면서 12석으로 갑시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렇게 받아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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