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로 주민 이동 불편 민원 잇달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연수구 을 정일영 국회의원(송도1·2·3·4·5동) 사진=정일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연수구 을 정일영 국회의원(송도1·2·3·4·5동) 사진=정일영 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 연수구 을 정일영 국회의원(송도1·2·3·4·5동)은 13일 제22대 총선 교통공약으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 방향 진입환경 대폭 개선책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목감IC 고가도로 건설, ▲고잔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중복 통행료 징수 해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 부근 목감 IC는 신호 대기 차량으로 인해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정 의원은 해당 교차로에 고가도로를 설치,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직진 차량을 신호대기 없이 통과시키겠다는 취지이다.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또 다른 상습 정체 구간인 고잔톨케이트의 경우 좁은 차로 폭과 제한속도 규정(30km/h) 등이 병목현상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고잔톨게이트의 차로 폭을 확대하고 톨게이트 진입 속도 제한을 완화하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 의원은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고잔IC와 물왕IC의 중복 통행료 징수를 개선해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이동 시 제2경인고속화도로와 동일하게 한 번만 통행료를 납부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활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경우 제2경인고속화도로 이용시와 비교해 매월 약 10만 원가량의 통행료 차이가 발생한다는 주민들의 불편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교통전문가들은 정일영 국회의원의 제3경인고속화도로 이동 환경 개선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상습 정체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 실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정일영 국회의원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로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시는 주민분들은 매일 매일 겪으셨을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라고 지적하며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는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전문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교통혁신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를 두배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저의 공약 대부분은 주민분들이 직접 저를 찾아 지적해 주신 일상 속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착안한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의 주민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한 일상,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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