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 개최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과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는 3월 13일(수)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혁신기술과 장비의 무기체계 적용 확대를 위한 ''24-1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은 '23년부터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 소개의 자리를 마련해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산혁신기업이란, 무기체계 소요기획 및 사업 수행 간 국방 첨단전략사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함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3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는 민군협력진흥원(대전 소재)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고 대전광역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방위사업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민군협력진흥원은 '민·군기술협력촉진법'에 따라 민·군겸용기술개발(Spin-up)의 개발, 국방기술의 민간이전(Spin-off), 민간기술의 국방활용(Spin-on) 등의 민·군기술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다.

방산혁신기업과 대전방위산업연합회 소속 기업 등의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혁신기업(중소기업)과 방산체계기업(대기업) 및 방위사업청 사업팀간 토의의 장을 마련해 핵심기술이 무기체계에 활용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조현기), 사업부장 등과 각 군, 대전시, 민군협력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소재 방산혁신기업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확인된 봐와 같이 미래 전장 환경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 및 로봇에 대해서는 관련 혁신기업인 네스앤텍과 컨트로맥스가 소개를 했다. 

이어 무기체계 개발, 운영에 필수로 부각되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서는 제이나인, 3D 프린팅은 더센텍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민군협력진흥원의 성과발표회와 연계해 민군기술협력사업 중 우수성과 과제인 차세대 초고속정, 초소형 고해상 비냉각 적외선 검출기, 다목적 무인헬기 표준 플랫폼 및 탄약투하공격 소형드론 등 4건에 대한 소개와 군 활용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방위사업청-혁신기업(중소기업)-체계업체(대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해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의 기반이 되는 혁신기술 개발 및 활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 국방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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