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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래미안 더 넥스트'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홈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일간투데이 이승준 기자] 삼성물산이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인 타워피엠씨와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 앱을 출시한 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다.

타워피엠씨는 2002년 창립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의 랜드마크 주거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양사는 래미안을 넘어 다른 브랜드의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양사 관계자들은 서비스 확대 적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홈닉'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주거생활 필수앱 '홈닉'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거의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홈플랫폼에 이어 빌딩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월 팀 네이버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과 미래 공간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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