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의원 1~2명 합류할 수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14일 냈다.

김효인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젯밤 민주당 경선 결과에도 심드렁하다. 이변이 있어야 관심을 끄는 데 반전이 없기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전신) 대통령 후보(전북 전주 병)를 향해서 “왕년에 주름잡던 올드보이의 귀환은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렵게 민주당 복당을 허락받은 후에 민주당 내부 문제에는 눈감고 대동단결만 외친 노력의 보상도 포함된 듯하다”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는 은퇴가 없으니 끝까지 도전해야 한다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동지들을 국민의힘 지지자로 몰아붙이는 멸칭 수박을 썼다가 당직 정지 3개월 정계를 받아도 공천장을 준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공천을 받은 후보들에게 “전문성을 키워 국민에게 실력을 인정받기보다는 ‘꽁무니’만 따라다니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전날 기자들에게 수도권 출신 현역 의원 한 두 명이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 고문은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인 17일까지 합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의정부갑 초선 오영환 의원과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한 부천을의 5선 설훈 의원 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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