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선거운동 앞두고 지방 다니며 지지 호소

▲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14일 지방을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오래됐지만 크기는 작은 나라 아니냐. 중앙이 직접 할 때 손해가 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수도권 외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병수 의원님은 부산 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간담회 전 시장을 방문해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시장 먹거리를 구매했다.

이후 오후에는 부산 사하갑에 단수공천 받은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함께 괴정골목시장을 방문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 후보들과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4 [공동취재]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는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R&D 예산을 삭감해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파탄이 난 경제를 다시 세우고 정권을 심판을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 달려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조선시대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인사를 공천한 국민의힘을 대전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윤 정권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해외로 빼돌렸고 출국 전 제출한 핸드폰도 채 상병 사건 후에 만든 폰을 제출했다”며 “이것은 조작을 넘어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을 떠났던 제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 윤 정권의 무능, 무책임, 자의적 정치 때문이며 망가지는 국정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서 입법 권력만큼은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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