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왼쪽), 기아 안전환경지원팀 임기동 팀장이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일간투데이 이승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CDP는 매년 각국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평가를 하면서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모두 8개 등급을 정한다.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기아도 같은 부문에서 '리더십 A-'를 받아 해당 산업 섹터 상위 2~4개 기업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는 평가 과정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기술 및 자연 기반 탄소상쇄 사업 발굴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경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RE100 가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및 폐수 재활용 확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차원의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황동철 상무는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 조정현 상무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자원 순환율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