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공군, AIM-7M, AIM-9L/M, AIM-84H 등 실사격 훈련, 정밀타격능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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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정비사들이 F-15K에 GBU-31 공대지 유도폭탄을 장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공군과 주한 美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AIM-7M(스패로우·Sparrow), AIM-9(사이드와인더·Sidewinder), AIM-120B(암람·AMRAAM), AGM-84H (슬램이알·SLAM-ER), AGM-65(매버릭·Maverick), GBU-31·38(제이담·JDAM), SPICE-2000 등을 실사격했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이하 ‘전투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16, FA-50, F-4E와 美 7공군 소속 A-10, F-16 등 총 40여 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고, 적의 화력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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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공중 표적을 향해 AIM-7M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F-4E. 사진=공군 제공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하는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용 표적’이 발사되자 F-15K, F-35A, FA-50, KF-16, F-16, F-4E가 각각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요격했다.

이후 적이 장사정포를 발사하자, 우리 공군 F-15K, KF-16, F-16은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하고,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해 도발 원점을 초토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162전투비행대대 강명진 소령은 “실사격 훈련을 통해 조종사는 무장운용에 대한 실전적 감각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한 소티 한 소티 모든 임무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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