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호남에서 전석을”...이재명 “단합하면 울산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1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15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각각 호남과 울산을 찾아 총선 표심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우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 후보를 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우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서 납품단가 지원을 현행 감귤·사과 등의 13개 품목에서 배·포도 등의 21개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원 단가도 최대 1㎏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 원, 2만 원 농산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한우·한돈·계란·닭고기 등 축산물을 30~50% 할인 행사도 대폭 늘리고, 연중 한우의 경우 15회에서 25회로, 한돈의 경우 6회에서 10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물가가 너무 높고, 특히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아서 그 부분을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장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2024.3.15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장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2024.3.15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울산시 남구 수암시장에서 “반윤석열 정권으로 단합하면 압도적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울산은 민주당 또는 진보당, 혁신정당들 입장에서는 험지가 맞다”며 “우리가 분열돼서 그렇지, 반윤석열 정권으로 단합하기만 하면 압도적 승리를 울산에서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개인의 승리를 위해 총선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 의원께서 무소속 출마를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국회에서도 만나 말씀드렸다. 안타까우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괴롭지만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승패 문제가 아니라 반국민적인 패륜 정권,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무능하게 이를 데 없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제 변 의원께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청주 현장에 나와주셨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의원이자 저를 가장 많이 도와주신 중진 의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께서도 아프고 힘들겠지만, 민주개혁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힘든 과정 견뎌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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