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푸디스트 제공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푸디스트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약 19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연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식자재왕은 2020년 한화호텔&리조트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과 윈플러스가 합병하기 전인 2007년 당시 윈플러스가 론칭한 B2B식자재 전문브랜드다. 

'탁월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시장 상황과 트렌드를 반영해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약 5900만장이 판매됐다.

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하여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 외에도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

양사 합병 이전 연매출 약 602억원이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며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에는 1884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성을 입증했다.

식자재왕의 성장에는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기업 분위기도 크게 작용했다. 탁월한 가성비라는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접목했다. 

R&D 역량을 보유한 전문 MD를 통해 최적의 상품 개발 프로세스 적용 및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푸디스트의 식재 유통망 및 급식 사업장 등에도 납품하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식음 사업자들의 사이에서 만족도 및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식품(B2B식자재) 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향후 식자재왕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소형 레스토랑뿐 아니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달 토마토케찹(3kg), 마요네스(3.2kg)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다.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하동열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