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일희 공주소방서장 “실종자 수색은 시간이 생명”

▲공주소방서와 경찰의 공동대응으로 합동수색을 벌인 결과 40대 여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인 17일 오전, 공산성 외벽 수풀에서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
▲공주소방서와 경찰의 공동대응으로 합동수색을 벌인 결과 40대 여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인 17일 오전, 공산성 외벽 수풀에서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가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께 40대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구조 전일(16일) 오후 7시께 4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경찰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17일 오전 8시 37분께 인력 15명과 차량 7대를 동원해 2차 합동 수색에 임했다.

실종 발생 이후 시간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급박한 상황으로 인지, 소방서는 경찰 측으로부터 전해 받은 실종자 CCTV 영상 확인 후, 보트·드론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 공산성 주변 수색 중 공산성 외벽 수풀에서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발견 당시 다행히 의식 및 호흡 있는 상태로 신속히 응급처치 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류일희 서장은 “실종자 수색은 시간이 생명”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협조체계를 통한 신속한 소방력 투입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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