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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9강 김태형 소장 강연회 모습(사진 제공=교육의숲)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 성기선, 이하 교육의숲)이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소재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제9강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함께)의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Ⅱ’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18일 교육의숲에 따르면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제9강 김태형 소장의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Ⅱ’ 강연회에는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 유문종 전 수원특례시 정무부시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강민창 제주미래디자인포럼 대표를 비롯하여 수원시민과 교육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9강 강연을 해주신 김태형 소장은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자살공화국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싸우는 심리학 ▲불안 증폭 사회 등 심리학 관련한 서적을 30권 넘게 집필한 스타강사이며, 기존 심리학의 긍정적인 점을 계승하는 한편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면서 사람과 사회를 분석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제9강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Ⅱ’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태형 소장은 “오늘날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사랑에 실패하고 그럴수록 사랑은 더 중요해진다”며 “사람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하려고 애써 보지만 이기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줌으로써 서로의 정신건강을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소장은 “사람에 대한 진짜 사랑은 ▲자기중심적 사랑이 아닌 대상중심적인 사랑 ▲관계평등에 대한 사랑 ▲인간본성에 대한 사랑 ▲범위 무한성의 사랑 ▲무조건성의 사랑 등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인간이 주인 된 세상이고 이상사회이며 이 땅에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그날이 오면 마침내 사랑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해결될 것이다”고 이상적 사랑의 사회 건설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민들과의 자유토론에서 김태형 소장과 함께한 유문종 경기대 겸임교수, 성기선 교육의숲 원장(가톨릭대 교수, 전 한국교육과정평과원장)은 ‘교육에서의 공동체 의식과 소통 중요성, 학교관리자의 인식변화, 학생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사회에서의 학벌에 대한 차별화 철폐, 사랑이 넘치는 사회’ 등을 제시하면서 특히 이번 제9강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수단적인 교육이 아닌 인간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싸우지 않고 서로 도와 가면서 인간을 사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제9강 강연에 이어서 오는 3월 28일 오후6시30분 경기도 안산시에서 방현석 교수(중앙대 문예창작과, 소설가)의 ‘범도, 낡은 시대를 돌파하다Ⅳ’를 주제로 제10강이 진행된다.

교육의숲은 교육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혁명에 대한 제반 연구와 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개혁과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어 교육주권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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