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 자산운용(투자수익률 10.9%)을 바탕으로 창립이래 회원에게 가장 많은 회원복지비 지급

▲군인공제회 전경.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군인공제회 전경.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8년 연속 흑자로 역대 모든 경영기록을 새로 썼다. 

군인공제회는 2023년 회계 결산 결과, 지난 연말 기준, 군인공제회 자산은 총 17조60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조7416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폭을 기록해 창립 40년 만에 7653배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1조3000억원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투자사업을 통해 8587억원을 벌어들였으며, 투자수익률은 10.9%(포괄수익률)로 주요 공제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산 가운데 주식투자 부문이 2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투자 부문이 12.9%를 기록했다. 또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8.2%, 채권투자에서 8.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3796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이익은 회원복지로 적극 환원한다‘는 ’회원제일경영‘에 따라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인 4791억원을 회원복지사업비로 환원하고도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따라 공제기관 재무 건전성 평가의 주요 지표인 자본잉여금이 2조21억원까지 도달해 기록을 경신했다. 회원 원리금 지급준비율도 117.6%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였다. 회원기금의 안정성도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튼튼하게 다지게 된 것이다. 자본잉여금이란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초과금을 뜻하는 것으로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자본잉여금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믿음과 성원으로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투자수익률과 튼튼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회원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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