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오른쪽 두 번째) 서산시장이 20일 관내 식당에서 병원장 및 의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서산시
▲이완섭(오른쪽 두 번째) 서산시장이 20일 관내 식당에서 병원장 및 의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서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일 관내 식당에서 서산의료원장, 서산중앙병원장, 서산시의사회 회장, 부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5주째로 접어들며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필수의료 유지 대책을 논의하고 각 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 및 대응방안 ▲공공의료기관 근무시간 연장 및 휴일 근무 방안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 홍보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송된 경증, 비응급 환자를 적극 연계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공의 집단 휴진에 단계별로 대응하고 보건소 진료 확대 운영으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각 의료기관, 개원의와 긴밀히 소통해 시민들의 의료 공백 걱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의료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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