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경찰서는 지난 ’24. 3. 21.(목) 회의실에서“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구성 후, 첫 맞춤형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는 그동안 경찰 내에서 여성청소년, 수사, 외사 등 각 기능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민관 합동 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를 올해 여성청소년 기능에서 통합하여 운영하게 된 것으로, 사건 발생 시 유관기관들과 함께 맞춤형 사례회의를 개최하여 피해자 특성에 맞는 경제·심리·법률 등의 종합적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포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14개 기관 중, 대상 사례인 아동학대와 관련된 포천시청 아동보호팀,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 기관이 참석하여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되었다.

회의를 통해 피해 아동에 대한 쉼터 제공, 긴급생계비 지원, 심리치료 등을 연계하기로 의결하고, 부모에 대해서는 전문상담기관에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실시 하기로 결정하였다.

회의 후, 포천경찰서는 앞으로 가정폭력·학대·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뿐만 아니라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 등에 대해 民·官·警이 함께 모여 신속한 보호·지원책을 마련, 범죄피해자들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