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어 중대재해가 감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 전문건설업체 안전관리 역량향상 지원한다.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 전문건설업체 안전관리 역량향상 지원한다.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강운경)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와 함께 지난25일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1기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아카데미」개강식을 개최했다.

오는 4월30일까지 6주간 진행될 이번 안전보건아카데미는 지난해 전문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가 전체 건설업 사고사망자의 75%(304명)를 차지한 상황에서,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인력․예산 부족 등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강운경 지청장은 아카데미에 참여한 31명의 지역 전문건설업체 CEO들에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취지는 ‘처벌’이 아닌 ‘예방’에 중점이 있다는 것이다.” 라고 강조하며,

“현실적으로 대기업 건설사처럼 전담 조직이나 전문 인력, 예산 등을 투자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 지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노․사가 함께 스스로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주요 커리큘럼에는 강운경 지청장이 강조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방안, 위험성평가 절차 및 실행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5주차에는 관내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해본다. 각 과정은 해당분야의 최고의 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운경 지청장은 “이번「안전보건아카데미」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확대·시행에 따른 사업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내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어 중대재해가 감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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