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백성현 시장의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논산의 보배 더욱 ‘빛나게’

▲콘도뷰 조감도 이미지. 사진=논산시
▲콘도뷰 조감도 이미지. 사진=논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체류형 관광사업의 중추적 역할이 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리조트 개발사업)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논산시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리조트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수의 민간투자자들에게 탑정호 리조트개발 프로젝트의 비전과 성공전략을 피력하고, 민간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 마침내 민간투자자 컨소시엄(▲메리츠증권(주) ▲현대차증권(주) ▲우리자산신탁(주) ▲J&J파트너스)이 결성됐다.

특히 민간투자자는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중부권 최대 규모인 1만 1천여평의 워터파크, 2천 2백여평의 컨벤션센터와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등 총 투자비용 3천 1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 제안서를 지난 3월 논산시에 제출했고, 이어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본 사업 대상지는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사업 추진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백성현 논산시장이 부임 두 달만인 2022년 8월 산림청을 방문해 논산시의 숙원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컨밴션센터 조감도. 사진=논산시
▲컨밴션센터 조감도. 사진=논산시

이후 협의 끝에 작년 4월 산림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쾌거를 이루며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논산시의 노력이 금번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이어져, 그동안 탑정호 관광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숙박시설, 음식점 등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 해소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민간투자자와의 협상을 통해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MOU체결로 본 사업 추진의 단단한 결속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자랑인 탑정호가 2003년부터 개발행위 규제에 묶여 20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무런 개발을 할 수 없었던 점이 늘 안타까웠다”며 “그 안타까움이 너무나 컸기에 시장취임 후 곧장 탑정호 주변 개발 제한 해제와 대규모 민간개발 투자 유치 등 가슴속에 고이 간직했던 포부를 몸소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의 첫 단추가 어렵게 끼워진 만큼 탑정호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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