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5만원 지급, 눈 속임하고 있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7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청 신설과 전문은행 설립 등 대한상공인당과의 정책 연대를 발표하고 있다. 2024.3.27 [새로운미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7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청 신설과 전문은행 설립 등 대한상공인당과의 정책 연대를 발표하고 있다. 2024.3.27 [새로운미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대표 모두 재판을 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되어 있거나, 감옥에 가 있다.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력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당, 야당에게 모두 경고를 줄 필요가 있다. 새로운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3세력에게 눈길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현재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 결국 지난 2년과 똑같은 국회가 또 시작되는 것이기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가 내세우는 것은 정치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부인과 장모 등이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받을 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되어 있거나 감옥에 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국 아래 여야 지도부 모두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게 살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 라는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이에 사법 리스크가 없는 세력과 지도자를 최후의 보루 삼아 살려주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낫고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좋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간곡히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에 대해 “눈속임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 양반의 오랜 버릇인데, 꼭 선거 때 되면 그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돈을 쓰면 그때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인플레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때 풀린 돈이 지금 인플레로 나타나 물가가 올라가고 이른바 대파 파동까지 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런데 또 돈을 풀겠다는데 인플레로 전체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는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

대파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은 서민들이 가깝게 느끼는 몇 가지 물가는 상식으로 외우고 다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삼겹살 100g이 얼마인가 2000원이 넘었는가 안 넘었는가라든가 이렇게 몇 가지를 외우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것이 전혀 없으니까 이런 실수를 하고 그 다음에 ‘대파 한 뿌리 값을 말한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코미디를 해 점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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