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개설 및 우호 협력 강화 논의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네트워크 사업부의 초청 사업에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을 만나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 개설 등을 논의했다 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네트워크 사업부의 초청 사업에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을 만나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 개설 등을 논의했다 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일간투데이 안종삼 기자]인천시의회 이봉락 의장이 28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네트워크 사업부의 초청 사업에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을 만나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 개설과 우호 협력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인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은 알래스카주 초·중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계 역사를 교육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한국계를 비롯한 알래스카주 소수 인종 집단의 권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회는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시의회와 지난 1993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3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엘비 그레이잭슨 의원은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 개설과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 강화 및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락 의장은 “알래스카주에 거주하고 있는 7천여 명의 한인 동포들의 숙원인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이 하루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국 교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앵커리지 직항노선은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운항하다 중단됐다. 현재는 시애틀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4시간이 소요되며,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8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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