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후보, 이재명 대표 발언 관련 입장문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26일 오후 4시 포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포천시민은 연천군으로 이사하라’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용태 후보는 포천시 시·도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이다.

33살의 젊은 청년 정치인 김용태 후보가 중앙정치의 못된 점만 배우고 고향으로 온 모양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아무런 맥락 없이 “청산면으로 이사가라"고 했다면, 포천‧가평 민주당이 먼저 나서 사과를 요구했을 것입니다.

허나, 당시 이 대표의 발언은 본인이 도지사 재임 당시 농촌 인구소멸 대책으로 추진한 연천군 청산면 ‘농촌기본소득’에 대한 소개가 핵심이었습니다.

이는 포천의 인구소멸 문제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조사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포천시 관인면의 신생아 수는 0명이라는 충격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지표를 김용태 후보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었다면 포천시 인구소멸 대책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조차 못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우리지역의 현안문제를 풀어갈 대표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자입니다. 지역을 도외시하고 중앙정치만을 앞세운다면 포천‧가평의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습니다.

“고향에서 정치를 배워가겠다.” 는 김용태 후보가 포천‧가평의 미래를 위한 논쟁이 아니라 불필요한 정쟁으로 치닫는 선거운동은 김용태 후보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이라도 김 후보가 정쟁이 아닌 포천‧가평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경쟁을 하시기 바랍니다.

2024.03.27.

연제창, 손세화, 김현규,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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