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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가 28일 서울에 있는 전남 중앙협력본부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서포터즈 모집·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자문위원은 관광·홍보·마케팅 분야 등 도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부터 고향사랑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등을 조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서포터즈 가입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원 수 20만 명을 보유한 맘스런의 이명아 대표 등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현재 가입한 45만 명의 가입자가 받는 실질적 혜택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여행 추천 코스를 만들어 카카오채널에 게시함으로써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여행 편의성을 높이면 입소문을 통해 신규 가입자 유입이 많아질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20~30대와 50~60대는 관심사항이 다르므로 연령별 맞춤형 홍보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국내 서포터즈 모집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유학생은 물론 해외동포와 외국인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고견이 사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우, 시군,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서포터즈 가입 열풍이 이어져왔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로 서포터즈 모집을 확대하고, 전남 방문과 소비 촉진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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