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동반성장 도모

코트라(KOTRA 사장 오영호)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스즈키와 기계플랜트 분야 기업인 히타치조선과 함께 ‘부품소재 글로벌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대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간의 단순한 납품관계를 벗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목적에서 체결됐다.

이에 따라 스즈키는 해외 생산 기지와 해외진출 국내 부품기업간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신차개발을 위한 R&DB 방면에서 개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히타치 조선의 경우는 해외 부품조달을 현행 20%에서 50%로 확대하고 환경플랜트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조달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MOU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일본 대기업이 상생협력하는 좋은 모델로써 한국중소기업은 일본 기업의 요구수준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가속화 하기 위해 R&D 자금 연계, 물류 서비스 지원 등 일본기업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해 양국 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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