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YNS글로벌, 中업체와 분유수출 MOU 체결

▲ 코트라는 롯데삼강과 YNS글로벌이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와 파스퇴르 분유의 ‘그랑노블’의 중국수출과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주)YNS글로벌 깁갑기 대표, 중국 저장농자집단유한공사 팡 지안후아 부총경리,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 김병권 이사, (주)롯데삼강 이영호 대표(제공=코트라)

[일간투데이 신민상 기자] 대부분 외국산 분유가 점령하고 있는 중국 분유시장에 국산 업체가 진출한다.

코트라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관한 ‘2012 ASIA K-GOODS SOURCING PLAZA’에서 롯데삼강과 YNS글로벌이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와 파스퇴르 분유의 ‘그랑노블’의 중국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YNS글로벌과 롯데삼강은 ‘그랑노블’의 브랜드를 1차년도 500만 달러에서 5차년도에는 3000만 달러까지 수출해 중국 분유시장 점유율 2%(1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의 팡지엔화 회장은 “한국 분유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은 현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중국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과 함께 진행한다면 중국에서 급성장한 여타 수입브랜드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MOU의 중국측 파트너인 저장농자집단금홍수출입유한공사의 모기업 저장농자집단유한공사는 무역상사ㆍ농업비료사업ㆍ수입자동차 사업 등의 계열사를 가진 매출규모 300억 위안의 절강성 최대 국영그룹으로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직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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