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한중일 경제통합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다양한 방안들을 한 자리에서 모색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13일 포괄적 동아시아 통합방안에 관해 2010년부터 연구해온 성과를 총망라하는 '동아시아 경제통합 국제학술세미나'를 오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본 총합연구개발기구(NIRA),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정치.경제연구소(IWEP of CASS),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공동주관으로 진행,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아시아판 EU전략'을 모색한다.

1세션은 '동아시아 경제통합 전망', 2세션은 '동아시아 역내협력 증진방안' 3세션은 '동아시아 경제통합과 새로운 도전' 등을 주제로 한국경제의 지속발전과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토 모토시게 일본 총합연구개발기구 이사장, 허판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정치.경제연구소 부소장, 카와이 마사히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소장, 치아 시오 유에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 한중일과 아세안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KDI 관계자는 "특히 최근 3년간 연구해온 '동아시아 통합구상과 한국의 역할', '한.중.일 공동체 추진을 위한 협력' '동아시아 협력의 확대.심화와 새로운 도전' 등을 집대성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한 한중일.아세안의 시각을 검토하고, 역내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화 방안과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경제통합을 위한 도전과제와 해법들에 대해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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