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원, 생생한 국토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완벽 재현

국토에 대한 3차원적 통합분석이 가능하게 돼 국토관련 정책의 과학화를 통한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하 국지원)은 최첨단 항공측량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국토의 모습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완벽히 재현할 수 있는 다차원 공간정보구축 시범사업을 대전광역시를 대상으로 추진.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차원 공간정보구축사업이란 항공기에 멀티센서를 탑재하여 1m 간격의 3차원 지형좌표 및 20㎝ 고해상도의 디지털 영상을 동시에 취득하고, 이를 융합하여 3차원 입체동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지원에 따르면 이러한 최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기관별.사업별 개별측량에 따른 중복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용자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의 제공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국토에 대한 3차원적 통합분석이 가능하게 돼 국토 관련 정책의 과학화를 통한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 재해.재난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유비쿼터스 기반의 카네비게이션, 텔레매틱스, LBS, U-City 등 IT 산업과 측량산업의 연계을 통한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교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건설교통행정 선진화 혁신로드맵의 세부추진과제로 채택돼 있어,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지가 실무 및 관련 산업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한편, 건교부는 향후 이번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존에 수립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3차 국가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한'다차원 공간정보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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