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석 여주군수, 여주기자協 신년 기자간담회 인터뷰서 강조

▲ 김춘석 여주군수

김춘석 여주군수는 군정 역점시책과 관련해, “올해는 '변화'의 해로 정하고 현재 추진중인 ‘도·농복합 여주시 승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를위해 “교육환경 개선 ‘마스터 플랜’ 마련과,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확보, 방과 후 맞춤형 학습주말 학력 신장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최근 <여주기자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추진을 위해 복선전철 여주,능서 역세권 개발사업, 동여주IC 설치, LNG 천연가스 민간 발전소를 유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최고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전통과 문화, 3개보 및 주변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명소, 최신 유행의 쇼핑 단지와 최첨단 위락단지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 특히 언론기사로 본 여주 100년사 편찬, 여주 한시 번역 여주 독립운동가열전 발간 지원, 여주 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전략적 농정 통해 '쌀의 고장' 명성 유지를 위해 왕실진상답 2개소로 확대해 신여주 자채쌀 생산,판매를 통해 여주 자채쌀 복원과 여주 쌀의 차별화로 진상미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계획이다"고 덧붙혔다.

김 군수는 이밖에, 주민이 함께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공설묘지재개발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경제적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모범 다문화가정 고국 보내주기 사업 ▲인재육성장학기금 지원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선 5기 공약사항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여주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시(市) 승격’을 추진해 조선시대 경기동남부권의 중심도시였던 여주목(牧)의 영광을 되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불굴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여주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군민들이 염원하는 여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춘석 여주군수와의 일문일답>

- 2013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새해인사와 더불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11만 여주군민 여러분! 풍요와 불사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올 한해 풍성하고 건강한 복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경제가 좋아져서 생활이 윤택해 지고, 일자리가 늘어나서 걱정 없이 일하며 알찬 생활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해 본다.
지난해 경기 동부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농복합 여주시’ 승격을 위해 참으로 열심히 뛰었다. 찬반의 의견도 있었고 주민의 대의기관인 여주군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또한 전적으로 지지하는 의견을 주셔서 이제 관련서류를 행안부로 제출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여주가 천년의 침묵을 깨고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 있으며, 여러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여주군민 모두 화합하고 더욱 결속을 하여 더 넓은 안목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경기도 제일의 문화 관광도시, 힘차게 뻗어나가는 여주를 건설해 나가겠음. 군민 여러분 다함께 행복 여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적극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 여주군은 2012년을 시승격 원년으로 삼고 적극 추진해 왔는데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진행상황은?

▲ 지난 10월 2자로 행정안전부에 건의서 등 관련 제반 서류가 제출되었으며,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11월 22일에 여주군의회를 방문, 의원님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시 승격에 찬성 의견을 갖는 분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지난해 11월 29일에는 법적요건 현지 확인 실태조사를,지난해 12월 3일엔 반대의견이 있는 분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여주군의 시승격 추진에 있어 행정안전부에서는 신중을 기하며, 주민들의 정확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행정안전부에서는 각 부처의 협의를 마치고 법률안을 작성, 법제처의 협의를 마친 후 40일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송부하게 됐다.

국회에서는 법사위원회의 의결, 본회의에 의결을 부쳐 가결되면, 모든 법률제정 절차는 마무리되며, 국회에서 이송되는 법률안을 대통령이 재가 후 관보에 공포되고, 이에 따라 통상 3~4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법률이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철 역세권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를 타개할 대책은?

▲ 역사주변을 중심으로 도시기반 시설 설치와 주거 및 상업용지를 확보하여 공급하기 위하여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작성해 현재 경기도에 승인 신청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진행중이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에 본격적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역 및 능서역 신설에 따라, 역사주변은 개발사업이 불가피한 사항으로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1970년대 도시가 형성된 기존 시가지에서 벗어나 40년만에 도시가 확장되는 것으로 역사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주군은 기존 시가지에 부족한 상업용지와 주거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의 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여주군의 비교적 낮은 부동산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되어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 올해 11월말까지의 준설토 판매현황과 앞으로 준설토 판매 완료가 예상되는 싯점, 준설토 판매 완료시 여주군이 가져 올 판매대금의 예상액, 준설토 관리 등에 소요된 예산 대비 여주군의 실질적인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 준설토 판매현황은 11월 기준으로 660만㎥ 404억원을 계약했고, 세입액은 182억원이며, 12월중에 율극지구 준설토 200만㎥를 추가 입찰할 계획으로 총 26%를 매각 추진중이다.

판매계획은 국유지(하천)에 적치한 370만㎥을 제외한 2,900만㎥를 우선 판매하여 2019년 까지 계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연간 450만㎥ 상당 계약), 임대료 부담이 없는 하천 적치 준설토 370만㎥는 골재수급용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당초(2010년)에는 판매기간으로 6~7년을 예상했으나, 준설토의 인수가 늦어지고 2011년에 본격적인 판매돼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자체 검토 결과 ‘적치장 단위 판매’를 실시해 임대료 감소 효과가 발생하므로 관리비용 상승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골재대금의 변동에 따라 수익금의 증감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예상으로는 600억원 상당이 여주군 수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비용과 국가분을 제외한 금액이다. ※ 3,300만㎥ × 5,000원(평균) = 1,650억원 ⇒ 수익 1,650억원 ▲생산관리비용 500억원 ▲국가분 525억원 = 625억원

준설토 관리와 판매에 들어가는 예산은 판매수익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현재 판매수익금으로 토지임대료, 적치장 관리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여주군 예산이 별도로 소요 되지 않는다. (※사업초기 여주군 예산으로 일반회계에서 58억원을 사용하였으나, 향후 준설토 수익금으로 상환예정이다.)

- 임기 중 최우선 과제는?

▲ 민선5기 출범 후 군민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등 6개 분야 68건의 공약사항을 추진하고 있음. 이중, 군민여론 모니터링 정례화, 서울 시내 ‘여주 쌀 밥집 지정’운영,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30건의 공약 사항을 완료했고, 불합리한 관련규정 개정 등 38건은 추진 중에 있다.

민선 5기 공약사항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여주군은 4대강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로 3개보(이포·여주·강천보)와 수변생태공원, 자전거 도로 등 우수한 명소가 탄생했을 뿐아니라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 평창 올림픽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 상승효과 등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에 찾아온 최대 호기를 놓치지 않고 여주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시(市) 승격’을 추진해 조선시대 경기동남부권의 중심 도시였던 여주목(牧)의 영광을 되찾을 계획이다.
남은 임기동안 불굴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여주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군민들이 염원하는 여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군정 성과>

- 2012년 군정성과를 평가한다면?

▲‘남한강에서 날라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아래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최우선으로, 함께하는 복지실현, 도약하는 지역 경제를 구현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11만 군민의 여망을 통해 ‘도·농복합 여주 시 승격’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추진하는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왕실진상답 생산단지 조성, 여주 박물관 건립, 여주도서관 개관, 여주노인회관 준공, 여주 군민의 날 재정립 등 통해 행복 넘치는 여주를 만들고 군민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여주 쌀 고구마축제, 여주도자기 축제, 접시깨기 대회와 마암, 입암층암 정비 등 축제, 문화, 관광이 꽃피는 여주 건설에 전력을 다해왔다.

특히, 조기집행 행정안전부 평가 최우수(상금 2억원), 경기도 평가 특별상(상금 5천만원), 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사례 발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건전하고 내실있는 재정운용에도 최선을 다했다.

올 한해는 군민과 함께 목표했던 현안과제와 발전 전략을 차질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 다소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새로운 목표를 정해 추진해 나가겠다.

- 군수에 취임 후 군정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보람을 느꼈던 사업이 있다면?

▲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공군사격장 확장 철회’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8월에 여주 군민 2,000여명이 이포보 주변에서 남한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적극 찬성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바쁜 일도 뒤로 한 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행동으로 ‘인간띠잇기’를 행사에 참여하여 주셨다.

이를 보면서 한분 한분께 고마움을 느꼈고 제게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여주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또한, 2011년 4월에 여주 공군사격장 확장저지를 위한 궐기대회가 있었는데 여주군민 1만5천여명이 집결해 여주의 단결된 힘을 보여 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에서 사격장 확장을 철회하게 됐으며 향후, 여주에서 공군사격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요구 할 수 있는 당당한 힘과 초석을 다졌다.

[서울뉴스통신=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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