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창업유통전문가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간투데이에 유통관련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김현수라고 합니다. “사업하기 힘듭니다” 요즘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만나서 상품미팅 및 회사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 힘들다고 푸념들을 많이 하시곤 합니다.

10년이 넘게 상품유통 전문MD를 하다 보니 요즘에는 정말 상품유통이 차라리 시험문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말해서 상품 개발이나 유통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풀이법과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품 유통을 하는데 있어서 상품을 개발하거나 상품을 수입해서 팔고자 한다면 몇 가지 주요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알아두면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중요 핵심 포인트 입니다.

상품 판매를 할 때 판매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다음의 몇 가지에 주목 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본인이 팔고자 하는 제품이 현재 트렌드나 유행에 민감하게 부합되어있는가 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현재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는 상품은 상품을 설명하다가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물건자체가 팔려나가지 않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가 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란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적정한 가격을 바라보고 판매를 해야 합니다. 적정한 가격이 아닌데도 한번 팔아 팔자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판매가를 높여서는 안됩니다. 좋은 제품도 입 수문이 나쁘게 나거나 사서 써 본 뒤에 속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서는 안됩니다. 소비자들이 써본 후 아 정말 좋은 제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 구매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물건을 팔기 전에 시장조사와 시장성 조사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장조사와 시장성 조사는 엄밀히 말하면 전혀 틀린 말이지만 한글로 쓰다 보니 표현법이 비슷하기에 다시 영어로 설명합니다. 처음에 말한 시장조사는 market입니다. 시정전반에 걸쳐서 거시적인 제품의 점유율을 조사해야 합니다. 시장성 조사란 영어로 Product 입니다. 다시 말해 전반적인 시장조사를 한 뒤 미시적인 시장성조사를 거쳐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들이 팔고자 하는 제품이 출시가 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장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위에 세 가지는 기본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현재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시장에 독점내지는 독과점으로 팔 수 있다면 충분히 시장에 진입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장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매주 소개되는 저의 설명을 잘 듣고, 준비하면 됩니다.

2013년이 밝았습니다. 업체들을 만나면 꼭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의 좌우명이기도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들도 액션이 수반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 입니다. 무엇이든 시도하시되 유통분야 전문가인 저의 말씀을 듣고서 2013년을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김현수 교수 약력

 

전, CJ홈쇼핑 상품기획 MD 팀장
현, 온라인 상품유통 전문기업 히트컴퍼니 대표
현, 지식경제부 RIS 사업단 상품유통 컨설턴트
현, 산업인력관리공단 중소기업 창업컨설턴트
현, 조선대 , 아주대 , 연세대 , 한양대 마케팅 외래교수
현, MD아카데미 홈쇼핑 상품기획유통 및 쇼핑몰 창업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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